박양우 문체부장관 한교총 법인 설립 후 처음 방문
박양우 문체부장관 한교총 법인 설립 후 처음 방문
  • 채수빈
  • 승인 2019.04.11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열된 한국사회의 통합을 위해 힘써 달라”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에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이 취임 인사차 방문해 대표회장 박종철 목사(기침 총회장)와 김성복 목사(예장고신 총회장), 상임회장 림형석 목사(예장통합 총회장) 등과 환담을 나눴다.

한교총 법인 설립 후 처음 이뤄진 이번 문체부장관 방문에서 대표회장들은 박 장관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했고, 박 장관은 “문체부가 종교와 문화 체육 등 사람의 삶과 관계된 폭넓은 면들을 다루고 있는데, 특히 종교의 영역이 중요하므로 분열된 한국사회의 통합을 위해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대표회장들은 “정부가 사회윤리의 문제를 법제화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며 지적하고, 정부의 NAP 독소조항과 관련 헌재 판단에 대한 교계의 입장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기독교가 역사적으로 생명을 중시하는 입장을 가져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서로의 입장을 존중해주었으면 좋겠다. 행정하는 입장에서 공평하게 업무를 처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문체부에서는 이우성 종무실장과 백중현 종무관이 배석했으며, 추후 교단장들과 계속 소통하며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