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장 출마는 자칫 정치집단으로 크게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지난 4월 9일 인천제2교회에서 열린 제110회 인천노회 정기노회에서 교회갱신협의회 이사장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가 본 교단 부총회장 출마와 관련하여 "부총회장 후보가 될 마음이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 목사는 "부총회장 출마를 거론한 적이 없기 때문에 불출마 선언이 아니라 입장을 밝힌 것뿐"이라며 "지금까지 사적, 공적 모임에서 본 교단 부총회장으로 출마할 것을 언급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목회자로서 총회장이 되겠다는 기도와 목표보다는, 다른 분야에서 교단과 총회를 섬기겠다는 기도와 행동으로 지금까지 지내왔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교갱협 대표회장을 지내신 故 옥한흠 목사님, 김경원 목사님도 주위의 많은 권유에도 불구하고 부총회장 출마를 고사하셨다"면서 "대표회장에 출마하는 것은 자칫 정치집단으로 크게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확신 때문이셨다"고 교갱협을 햔항 우려의 시선에 대해 분명한 의견을 전했다.
끝으로 이 목사는 "다만 우리 총회가 교단의 지도자를 선출할 때 물질보다는 정책을, 지역보다는 역량을 깊이 살펴보는 성숙함과 개혁이 있기를 소망한다"고 애정어린 당부를 전했다.
다음은 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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