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 피해 리조트, 주말 투숙객 한해 "전액 환불"
강원도 산불 피해 리조트, 주말 투숙객 한해 "전액 환불"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9.04.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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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번져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전소됐다. 소방대원들이 망상오토캠핑장에서 잔불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19.4.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속초와 고성, 강릉 등지의 주요 리조트들은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날부터 투숙 예약된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전액 환불 조치를 취하고 벌점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단, 비교적 산불에서 거리가 떨어진 호텔 및 리조트들은 약관대로 취소 수수료를 부과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발화점과 산불에 가까운 리조트와 콘도들의 일부 시설에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다행히 현재까지 건물 피해를 본 곳은 없다.

미시령 인근 한화리조트는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1500여객실 중 300여실에 투숙객이 머물고 있었는데, 화재발생 직후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한화설악 쏘라노 골프장 일부와 드라마세트장 '씨네라마'에 불이 옮겨 붙는 등 피해를 보았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주말 운영 여부에 대해선 내부 논의 중"이라며 "오후 넘어서 운영 및 기타 후속조치 관련해 공지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이 이틀째 계속된 5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장천마을 인근 산에서 102기갑여단 본부근무대 장병들이 잔불 처리 작업을 하고 있다. 2019.4.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대명리조트가 운영하는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는 골프장을 제외하고 객실 부분 서비스 시설은 정상 운영 중이나, 취소 시 전액 환불한다. 화재 발생지와 인접해 있지만 강풍이 부는 방향과 반대쪽에 있어 골프장 일부에 불이 붙은 것 외에 큰 피해는 없었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고객 취소 문의가 많다"며 "리조트 규정 상 당일 취소를 하거나, 노쇼하는 고객 대상으로 벌점을 줘 향후 예약 시 제약을 주는 데 이번 경우는 예외다"고 밝혔다.

이밖에 켄싱턴 설악과 롯데리조트 속초는 이번 주말 예약자에 한해 당일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한편, 일부 숙박 예약 서비스 사이트들은 호텔 방침과 별도로 취소 시 전액 환불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어때'는 산불 피해 지역 및 인근 숙소 예약자 중 희망자 전원에게 대안 숙소를 마련하거나, 숙소 취소 규정과 관계없이 예약 취소 및 비용을 100% 환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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