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외래관광객 2300만, 일자리 96만 창출(종합)
2022년까지 외래관광객 2300만, 일자리 96만 창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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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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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파란 하늘 아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정부가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2022년까지 외래관광객 2300만명 유치, 관광산업 분야 96만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삼았다.

불과 몇 년사이 중국의 한국단체여행금지(한한령) 조치와 일본의 '혐한' 분위기 등으로 방한시장이 위기를 겪었다. 게다가 국민의 해외여행 급증으로
관광수지 적자가 지속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2일 인천 송도 경원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국가관광 전략회의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법무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가 모두 참여했다.

올해 국가관광전략회의의 핵심은 '혁신'으로 '지역·콘텐츠·관광산업' 세 부문의 혁신 등 5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제3의 국제관광도시 선정 및 육성

서울, 제주에 이어 세계적 관광도시로의 잠재력을 보유한 광역시 1곳을 '국제(Global) 관광도시'로 올해 안에 선정한다.

문체부는 전략적·집중적 홍보 마케팅 및 도시 브랜드 관리를 지원함으로써, 해당 지역이 세계인이 찾는 국제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정 수준의 기반시설(인프라)과 관광 매력을 갖춘 기초지자체 4곳을 '관광거점도시'로 선정한다.

노후화됐지만 잠재적 경쟁력이 있는 관광도시 등을 현재 흐름에 맞게 재생해 '체류형 여행지'로 육성하며, 체험형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확충하기로 했다.

이밖에 미래형 지역관광 교통·안내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한국형 '마스'(MaaS)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스마트헬프데스크와 공공 와이파이 확충 등 스마트한 관광환경도 조성한다.

최근 급증하는 개별관광객의 비자 발급을 더욱 편리하게 하기 위해, 지금까지 4개 지역만 허용했던 중국의 복수비자 발급을 소득수준 상위 13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또 동남아 3개국(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단체 전자비자 제도 도입 및 인도 단체비자 제도를 도입한다.

오는 11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 단기비자 수수료 면제, 신남방국가 대상 환대주간 운영, 현지 '한국문화관광대전' 개최 등을 추진한다.

 

 

 

 

 

대한민국 관광 혁신전략 5대 과제.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BTS와 DMZ 중심 관광 콘텐츠 투자

케이팝(K-pop)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주수영선수권대회 계기로 BTS가 출연하는 콘서트 개최를 지원하고, 내년부터 대규모 축제를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또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신설과 국제대회 개최 등을 통해 이스포츠 체험을 새로운 관광의 형태로 육성한다. '웰컴대학로' 행사 확대와 혜화역의 공연테마역 조성 등 대학로를 코리아브로드웨이로 관광자원화 한다.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을 활용해 평화의 길 10선 조성, 평화음악제도 개최한다.

그동안 통행이 금지된 구역인 비무장지대(DMZ)를 국민들이 직접 걸어 볼 수 있도록 민통선 이북지역 일부와 철거 감시초소(GP)를 잇는 '평화의 길 10선'을 조성('19년 상반기, 3개 구간 시범운영)한다. 또 평화관광 테마열차 사업도 추진한다.

감시초소(GP) 철거 잔해물 활용 예술프로젝트, 비무장지대 평화음악제, 비무장지대 국제다큐영화제('19년 9월) 개최 등 비무장지대를 평화관광의 상징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한다.

이밖에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해 7대 권역을 설정해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또 문화 유산을 활용한 둘레길을 조성하고 방문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고부가 관광산업인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 현지 한국의료협력거점센터도 개소한다. 러시아(4월), 베트남・중국(5월), 사우디(9월) 등 주요국가에서 우수한 한국 의료기술을 홍보해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7층 관광벤처보육센터 대회의실에서 관광벤처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관광기업육성펀드 2000억원 규모로 확대

2022년까지 창업 지원은 1000개를 목표로 하며, 자금 지원은 기업당 225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으로 늘린다.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기업벤처부가 예비창업자의 창업 사업화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예비창업패키지사업'과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 스타트업'(K-Start-up, 대상 2억 원, 최우수상 1억 원 등)에 '관광분야'를 신설해 관광기업들도 새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관광 분야에 역량이 있는 전문 인력을 선정해 관광기업이 민간투자 연계형 전문 보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관광기업에 대한 컨설팅, 보육센터 입주, 연계망 구축(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관광기업지원센터'도 조성한다.

관광사업체 및 벤처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인 '금융자금 지원'을 제조업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관광기업육성펀드도 확대한다.

2022년까지 최대 2000억원 규모로 하고, 담보력이 취약한 소규모 관광사업체가 관광기금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신용보증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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