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총, ‘예수님의 이웃사랑 몸소 실천’
한 장총, ‘예수님의 이웃사랑 몸소 실천’
  • 채수빈
  • 승인 2019.04.0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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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난민지원센터 피난처 방문 지원금 전달, 난민지원 정책 논의
△송태섭 목사가 피난처 난민들을 위로하고, 이호택 대표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 장총)는 예수님의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한국교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한장총은 지난 29일 국제난민지원센터 피난처(대표 이호택)를 방문해 난민들을 위로하고, 지원금을 전달했다. 앞서 미혼모자시설을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한데 이어 고향을 떠나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난민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아낌없는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이날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여러분은 고국, 고향을 떠나 먼 타국인 이곳에까지 온 이유를 잘 알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여러분의 꿈을 이루기를 바라며, 특히 예수님을 믿는 신앙으로 참된 자유를 얻기를 한국교회와 더불어서 기도하며 지원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남아프리카에서 사회학 교수로 일했지만 정치적 이유로 이곳에 온 필레몬(가명)은 “이곳 피난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기독교신앙을 갖고, 한국교회와의 연결을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로코에서 온 한 청년은 “종교적인 이유로 이곳까지 왔다”며, “한국이 가장 좋은 것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회의 난민지원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진 목사, 이호택 대표, 송태섭 목사, 김고현 목사)

이어 피난처 이호택 대표가 우리나라의 난민현황을 비롯해, 난민정책 그리고 국제난민지원센터 피난처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이 대표는 “기독난민지원단체로서 이곳에 오는 난민들에게 신앙으로 안내하는 것이 보람”이라며, “한국교회에서 특별한 선교적 관심을 갖고, 이들 개인과 연결을 제안했다. 이곳 난민들은 각 언어권에서 오고 있기에 선교단체 및 교회에서 이들과 연결해 한국어를 가르치고, 또 그들의 언어와 문화를 익히면 선교적으로 성과를 거두는 동시에 선교에 대한 준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송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이 이렇게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난민들에 대해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더 큰 관심을 갖겠다”고 다짐했다.

사단법인 피난처는 박해와 전쟁을 피해 피난한 국제난민들과 북한난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법률지원, 의료지원, 직장알선 등으로 난민들을 지원하는 기독 비영리기관(NGO)이다. 1999년에 설립되어 현재, 남아프리카, 모로코. 부룬디, 콩고민주공화국 등에서 온 난민 10명이 머물고 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한장총에서 총무 김고현 목사, 합동중앙 총무 이승진 목사, 그리고 사무총장 김명일 목사가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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