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목사부총회장 선거 2파전’
기성, ‘목사부총회장 선거 2파전’
  • 채수빈
  • 승인 2019.03.22 2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3년차 총회 임원 입후보 등록 마감

기독교대한성결교회 113년차 총회 임원 입후보 등록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마감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목사부총회장 선거가 차기 총회장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총회장 후보에는 현 목사부총회장인 류정호 목사(백운교회)가 등록을 마쳐, 특별한 사안이 없을 경우 당선이 확실시 된다.

류정호 목사는 “변화하는 시대에 거룩한 복음의 축에서 무너진 교회의 신뢰를 쌓고 미래를 대비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차기 총회장을 가늠 짖는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목사부총회장에는 당초 4명이 맞붙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와 남수은 목사(제주제일교회)가 불출마를 선언해 지형은 목사(성락교회)와 한기채 목사(중앙교회)가 표심을 구한다.

이어 장로 부총회장에는 정진고 장로(신광교회)가 단독으로 입후보했으며, 부총회장 출마가 유력했던 고영만 장로(수정교회)와 김진용 장로(부산대사교회)는 “후보 난립으로 인한 선거운동 과열을 막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밖에도 서기에 이봉조 목사(김포교회)를 비롯해, 부서기에 이승갑 목사(용리교회), 회계에 임호창 장로(간석제일교회)가 각각 단독 입후보했으며, 부회계 후보에 노수헌 장로(광명중앙교회)와 임진수 장로(양산교회)가 표 대결을 벌인다.

한편 동 교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설광동 목사)는 총회 임원후보 서류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입후보자 서류를 검토한 후 오는 4월 3일 총회본부에서 전체 입후보자 상견례 겸 기호추첨을 진행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