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3.1운동 100년 한국교회 기념대회’ 생방송
CTS, ‘3.1운동 100년 한국교회 기념대회’ 생방송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9.02.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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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맞아 다채로운 특별기획 마련
△뮤지컬 유관순 한장면.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한국교회와 크리스천들이 걸어온 길을 조명하는 다양한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3.1절 당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는 ‘3.1운동 100년 한국교회 기념대회’가 오전 11시 30분에 전 세계로 생방송된다.

‘민족과 함께, 교회와 함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도회는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과 장년 등 세대를 넘는 기도회로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된다. 본 대회는 대회사를 시작으로 만세 행진, 3개 주제별 메시지와 국가와 민족, 다음세대를 위한 특별기도 등 모두 3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설교자로 나설 예정이다.

생방송 : 3월 1일(금) 오전 11시 30분

◆대한민국 최초의 여 목사로서 신사 참배 반대를 하고, 해방 직후에는 교회 재건운동의 중추적 역할을 한 최덕지 목사의 생애를 다룬 CTS특집다큐멘터리 ‘이 한목숨 주를 위해-한국장로교 최초 여 목사, 최덕지’가 3.1절 당일 아침 8시 30분에 방영된다.

본 다큐멘터리는 최덕지 목사의 생사를 건 신사참배반대운동 영상증언 및 후손 인터뷰를 토대로 최덕지 목사가 목회했던 경남지역의 일제강점기 당시 분위기와 기독 여성운동가들의 독립운동 활약을 발굴 및 조명하고, 다음세대에게 물려줄 신앙유산을 찾아가는 다큐멘터리로, 숨겨진 여성독립운동가 최덕지 목사의 행적을 묵묵히 뒤따르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인 그녀의 올곧은 신앙을 조명한다.

본방송 : 3월 1일(금) 아침 8시 30분

재방송 : 3월 2일(토) 저녁 7시

삼방송 : 3월 3일(주일) 밤 12시

◆평생을 한국의 선한 이웃으로 살며 타협에 불응하는 절개를 지닌, 한국인 보다 한국을 더 사랑했던 선교사 한부선의 생애를 조명한 3.1운동 100주년 기념CTS특집다큐멘터리 ‘나는 한국産 미국인입니다 - 한부선’이 3월 9일과 16일 저녁 7시에 1, 2부가 방영된다.

평양에서 출생하여 부친 한위렴(William Brewster Hunt)선교사에 이어 2대째 한국에서 활동했던 한부선 선교사는 일제 치하에서 성경중심의 신앙으로 신사참배에 강력히 저항, 1941년 옥고까지 치렀던 절개 있는 신앙인이었다. 추위와 굶주림만 존재하는 옥고의 과정에서도 <옥중노래> 찬송집을 제작하여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대한 신앙을 확고히 하였다.

본방송 : 3월 9일, 16일(토) 저녁 7시

재방송 : 3월 10일, 17일(주일) 밤 12시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주기철(1897 ~ 1944) 목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일사각오’(감독 권혁만)가 CTS를 통해 3월 2일 오전 11시에 방영된다.

일제 강점기에 신사참배에 반대해 갖은 고문을 당하면서도, 자신의 신앙을 지키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끝까지 저항한 주기철 목사는, 한국기독교의 상징적인 인물인 동시에 가장 대표적인 순교자다. 그가 47세의 젊은 나이에 옥사하며 유일하게 남긴 유산은 일사각오(一死覺悟)라는 네 글자로 대표되고 있다.

영화 ‘일사각오’는 나라를 잃고 하나님을 만난 주기철 목사, 기독교 사상을 바탕으로 스승인 조만식과 전국을 순회하며 물산장려운동을 펼쳤던 그의 민족정신, 신사참배 반대의 길을 걸어간 신념 등 오직 믿음으로 거대한 일제 권력에 맞서 싸운 주기철 목사의 신앙과 삶을 생생한 증언과 당시 상황 재연을 통해 감동적으로 담아낸다.

또한 주기철 목사의 4남인 주광조 장로의 육성 간증 뿐 아니라 그와 함께 했었던 산정현 교회의 성도들, 그를 기억하는 시선에서 꾸밈없이 담아내며 주기철 목사가 진실로 그의 삶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했던 그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줄 예정이다.

본방송 : 3월 2일(토) 오전 11시

◆일제강점기에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독립운동가 유관순(1902~1920)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되어 연세중앙교회에서 공연되어진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이 3월 1일 오후 2시 50분에 1,2부 연속 방송된다.

충남 천안에서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18세에 독립 운동 주모자로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다 죽기까지를 다룬 본 뮤지컬은 3.1 운동 이후 일제의 휴교령으로 고향에 내려온 유관순의 독립운동을 주목한다. 3.1 운동에 참가해 수많은 학생이 죽고 감옥에 끌려간 것과 대조적으로 유관순의 고향 사람들은 일제 만행에 침묵할 따름이었다.

“불의를 보고 가만히 있는 것도 천황에게 굴복하는 것이요, 나라를 빼앗기는 것은 곧 신앙을 빼앗기는 것”이라고 궐기한 유관순은 마을 봉화를 연달아 지피면서 호서지방 최대의 독립만세 운동이자 군중 3000여 명이 참여한 ‘아우내 만세 운동(1919.04.01.)’을 주도한다.

결국 일제에 체포된 유관순은 서대문형무소에서도 끊임없이 만세 시위를 벌이다가 “내 손톱이 뽑히고 코가 베이고 귀가 잘려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리는 고통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하나뿐인 것이 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라는 유언을 남기고 1920년 9월 28일, 고문에 의해 순국한다.

본방송 : 3월 1일(금) 오후 2시 50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목숨을 아끼지 않고 대구지역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믿음의 조상들의 애국신앙을 되짚어보는 CTS특집다큐멘터리 ‘거룩한 함성’이 3월 2일 밤 10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대구지역 독립만세운동은 3.1운동에 이어 1919년 3월 8일 오후 2시, 대구 서문 밖 큰 장터에서 대구제일교회, 남산교회, 서문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 나아가 기독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일어났다. 특히 계성학교, 신명여학교 등 기독학교 교사 및 학생들과 졸업생들이 독립선언문과 태극기를 준비하며 다른 학교와의 협력뿐 아니라 경북지방까지 독립운동의 불씨를 퍼뜨리는 역사적 거사를 이뤄냈다.

본방송 : 3월 2일(토) 밤 10시

한편 CTS 방송은 각 지역 케이블과 SkyLife 183번, IPTV(KT ollehtv 236번, SK BTV 301번, LG U+ 269번), 해외 위성, CTS APP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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