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구 감독회장, ‘교리와 장정 다듬고, 100만 전도운동 재개’
전명구 감독회장, ‘교리와 장정 다듬고, 100만 전도운동 재개’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9.01.28 1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신년 기자회견 열고 2019년 기감 운영 방침 발표
△전명구 감독회장은 25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사명 감당에 힘쓰는 원년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은 지난 25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관련 소송이 일단락됨에 따라 2019년은 한국의 모든 감리교회가 교회 본연의 사명 감당에 힘쓰는 원년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전명구 감독회장은 “지난해 선거와 관련한 소송이 일단락 됐다. 이제 감리교회는 소모적인 다툼과 갈등에서 벗어나 새로운 안정과 발전을 도모해야 할 시간”이라며, 우선적으로 감리회는 선거관련 소송 등 교단 내 잡음이 끊이질 않은 데 책임을 통감하고 ‘교리와 장정’을 다듬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격하게 보면 교리와 장정의 불미한 부분이 있다. 이를 용납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 있는 입법의회에서는 먼저 선거법을 개정했으면 한다. 제도화 돼있는 장정을 잘 재정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 감독회장은 “3.1절 독립선언 33인 중 16인이 기독교인이었고, 그 중 6인이 감리교인이었다”면서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민족을 이끌었던 감리교회의 위상을 회복해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 시대를 열어가는 일에 중심역할을 하는 감리교회가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전 감독회장은 그동안 중단됐던 ‘100만 전도운동’을 재개함에 있어서도 “일부에서는 또 전도냐며 부담을 갖는 분도 있다고 들었다”면서 “하지만 전도야말로 감리교회를 일신하는 개혁 중의 개혁이락 믿고, 저는 이 일을 위해 감독회장 선거에 나섰고 당선된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소외된 이들, 사회적 약자를 찾아가는 감리교회 △윤리적으로 건강한 감리교회 △사회적 책임과 사명을 다하는 감리교회 △민족과 함께 남북평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감리교회가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