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25대 대표회장 후보 ‘기호1번 김한식, 기호2번 전광훈 목사 확정’
한기총, 25대 대표회장 후보 ‘기호1번 김한식, 기호2번 전광훈 목사 확정’
  • 채수빈
  • 승인 2019.01.16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선 결과에 민형사상 법적 행위 하지 않기로...‘오는 23일 오후 1시 후보 공청회’
△기호추첨에서 김한식 목사(좌)가 1번을 뽑아 자동으로 전광훈 목사가 2번이 됐다.

 

선관위원장 선임부터 후보등록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5대 대표회장 후보가 16일 두 명의 후보로 확정됐다.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영훈 목사)는 기호 추첨을 통해 기호 1번 예장합동장신 김한식 목사와 기호 2번 청교도영성훈련원 전광훈 목사와를 후보로 최종 확정하고, 발표했다.

한기총 선관위 서기 황덕광 목사는 “당초 전광훈 목사와 김운복 목사, 김한식 목사 등 3명이 후보로 등록했지만, 김운복 목사가 후보를 사임해, 두 명의 후보에 대한 검증과정을 거쳤다”면서 “두 후보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서류상에 약간의 흠결이 양측 모두에게서 발견돼, 두 후보에게 서류를 보완해 제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25일 오전 9시 두 후보에 대한 공청회를 회의실에서 열기로 하고, 미비된 서류는 공청회 이전까지 제출토록 했다.

아울러 “두 후보들은 누가 당선이 되든지 일체 대정부, 대사회 등 정치 행위를 하지 않기로 하고, 특히 당선 결과에 대해 일체 민형사상 법적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선관위원장 선임 문제 및 김한식 목사의 후보등록 과정에 관한 문제를 다시 거론하지 못하도록 ‘당선 결과에 일체 민형사상 법적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