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제2회 정기총회’ 개최
한교총, ‘제2회 정기총회’ 개최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8.12.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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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회장에 이승희ㆍ김성복ㆍ박종철 목사 등 3인 추대
△신구 공동대표회장 교체식, 전현직 대표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총대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회(이하 한교총)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갖고, 교단 중심의 연합운동의 시대를 한국교회에 공포하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와 한민족 화해에 봉사 할 것을 피력했다.

이날 한교총은 공동 대표회장에 이승희 목사(예장 합동)와 박종철 목사(기침), 김성복 목사(예장 고신)를 추대하고, 당초 한기연과의 통합논의로 미뤄져 왔던 2018년 7월 20일 제1-1차 총회에서 결의했던 법인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더불어 한교총과 한기연의 통합이 결렬됨에 따라서 한교총은 1-1차 회의록과 정관에 대한 공증 절차를 밟아 법인 허가 요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대표회장과 함께 주요 의사를 결정할 11명의 상임회장도 추대됐다. 전명구(기감 감독회장)ㆍ윤성원(기성 총회장)ㆍ이영훈(기하성 대표총회장)ㆍ림형석(예장통합 총회장)ㆍ이주훈(예장백석대신 총회장)ㆍ서익수(예장개혁 총회장)ㆍ윤기순(예성 총회장)ㆍ홍동필(예장합신 총회장)ㆍ김영희(예장합동중앙 총회장)ㆍ김영수(나성 총회감독)ㆍ임종원(그교협 총회장) 목사 등이다.

1회기 공동대표회장 중 1인이었던 이영훈 목사(기하성 총회장)는 “한교총 출범의 목적은 하나됨이었다”면서 “아직도 하나 되지 못한 데 대해서는 통회 자복하는 심정”이라고 아쉬움과 송구함을 회원들 앞에 전했다.

신구임원 교체 후 의장을 맡은 이승희 목사는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도를 잃어버린 지 너무 오래됐다”며 “앞으로는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회복해 사회로부터 신뢰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계속된 제2회기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의 심의ㆍ의결에서는 한기연과 통합을 추진하면서 보류했던 법인설립을 다시 추진키로 했다. 법인 설립 추진은 현재 공증 절차를 마친 뒤 서울시에 허가 요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또한 한교총은 2019년에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과 부활절 연합예배, 쪽방촌 방문 등을 진행키로 하는 한편,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은 기독교본부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해당 사업을 총괄해 나갈 방침을 세웠다.

덧붙여 종교문화쇄신위원회를 설치해 전국적으로 퍼진 ‘단 운동’에 대응하고, 동성애대책위원회를 설치해 세계적인 젠더 이퀄리티 사상에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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