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IS 격퇴 위해 리비아에 군사 개입 검토 중
美국방부, IS 격퇴 위해 리비아에 군사 개입 검토 중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6.01.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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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북동부의 시르테에서 행진 중인 IS의 군사차량들 ⓒCBS News

 이슬람국가(IS)가 아프리카 북부까지 세력확장을 엿보는 가운데 미국이 리비아에 대한 군사개입을 검토중이라고 27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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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을 인용해 "리비아에서 IS의 영향력이 증가하는 것이 상당히 우려된다"며 "IS의 '전이'에 대한 최선의 대응책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쿡 대변인은 "군사적 선택권을 비롯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다. IS가 리비아에서 지금보다 더 큰 위협으로 떠오를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S는 리비아가 2011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축출 이후 계속된 정정불안으로 혼란을 겪는 틈을 타 지난해 6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시르테를 장악했다.
 
 최근 몇주동안은 시르테를 거점으로 해안지역의 석유시설들을 잇달아 공격하고 있다.
 
 이미 이라크, 시리아에서 IS 격퇴 공습을 벌이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또다른 해외 군사개입을 피하고자 리비아 내부에서 '믿을만한' 세력을 찾아나선 한편 프랑스, 이탈리아에도 IS 축출을 위한 리비아 군사작전을 주도해줄 것을 제안한 바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재 리비아에서 활동하는 IS 대원은 최소 3000명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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