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학 경인캠퍼스,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대한신학 경인캠퍼스,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8.10.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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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커리큘럼으로 신학교육의 차별화를 선언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총회(총회장=신영섭 목사) 인준 목회자 양성기관인 대한신학 경인캠퍼스(분교장=이순호 목사)가 신학교에 가겠다는 사람은 없고, 신학대학도 미달 사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신학교육의 차별화를 선언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인캠퍼스는 지난 9월 18일 개교, 마이너스 성장에서 헤어나지를 못하는 한국교회에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캠퍼스는 목회자 4년 과정과 평신도 2년 과정을 개설,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하나님의 선교적 사명을 목회현장과 생활현장에서 감당할 수 있는 원동력을 살리는 일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캠퍼스는 교인들을 도시교회에 보내고, 시골교회를 지키며 힘겹게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이는 목회자와 직장에서 떠난 평신도들에게 기독교 성지순례가이드를 비롯해 웃음치료사로서 하나님나라 선교에 헌신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이 캠퍼스에서 이와 관련된 특수화된 과목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관련 자격증을 취득,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데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된다.

창성한교회 담임이기도 한 이순호 목사는 “16년 동안 목회현장에 있으면서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할 선교적 과제를 깨닫게 됐다. 특히 한국교회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대한신학 경인캠퍼스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개교됐으며, 목회자와 평신도가 어떻게 하나님나라운동에 동참할 것인가를 끝없이 물으면서 문을 열었다”면서, “특히 평신도지도자를 양성, 선교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 그것이 바로 평신도 전문가 양성이다. 이들은 성지순례가이드를 비롯한 웃음치료사로 활동하며, 일하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신도 지도자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16년 동안 시니어처치를 운영하면서, 고령화시대에 교회가 감당해야 할 선교과제와, 작은교회와 도시교회 함께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그 방법을 찾았다. 그것은 목회자와 목회자들이 문화신학의 콘텐츠로 교회의 공공성을 회복하는 것이며, 선교의 개방성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이 목사는 아낌없는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나라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 이 목사의 목회철학이며, 방향이다.

또한 이 캠퍼스는 지역의 교회들과 유대강화를 위해 수업이 있는 화요일과 목요일, 지역 목회자들을 초청해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이 예배는 학생들의 신앙성숙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교수는 신영섭 목사(헌법)를 비롯하여 이웅세 박사(설교학, 칼빈신학교), 구성수 목사(한국교회사, 서울장신대), 류근상 목사(웨스트민스트 대요리문답 강해), 김종욱 목사(북한선교이해), 이종전 교수(기독교해설사,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유은식 목사(한국교회사 이해), 이광재 목사(웃음치료) 등이다.

한편 이 캠퍼스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질적 성장과 신앙성숙을 위해 지난 9월 강문호 목사를 강사로 성막세미나를 가졌으며, 매년 봄과 가을 특별 세미나를 개최, 신학교육에 보탬을 주는 것은 물론, 일하는 목회자, 일하는 평신도의 상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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