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사렛성결교회, ‘70주년 맞아 기념대회 개최’
한국나사렛성결교회, ‘70주년 맞아 기념대회 개최’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8.10.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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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 그리고 부흥’을 주제로... 21세기 주역 되도록 거룩한 부흥 일어나길 소망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감독 김영수 목사)가 교단창립 70주년을 맞아 70주년 기념대회를 지난 9일 오전 나사렛대학교 전역에서 ‘성결 그리고 부흥’이란 주제아래 아침에 솟는 태양처럼 21세기의 주역이 되도록 다시 한 번 거룩한 부흥이 일어나기를 소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오! 해피데이 천안’과 2부 ‘70주년 기념음악회’, 3부 ‘70주년 기념대회’ 순서로 진행됐다.

나사렛 사람들은 물론 천안시민들이 함께한 ‘오 해피데이 천안’은 야외특설무대에 벼룩시장과 먹거리 장터, 프리마켓 등 각 부스를 마련해 먹고 즐기는 기쁨을 선사했다. 옷과 장난감, 책 등 실용품과 냉채족발부터 분식, 츄러스 등 다양한 먹거리, 수공예품이나 외국에서 직접 가져온 진기한 물건들은 삼삼오오 부스를 찾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여기에 두 개의 야외 공연장에선 힙합크루 ‘미라클’과 버블아티스트 ‘정민우’, 태권도 시범단 ‘품’, 버스킹 ‘그레이스풀 뮤지션’, 매직쇼 ‘정연형’, 수화 ‘작은손짓’, 마임이스트 ‘조인정’, 댄스크루 ‘바운스’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오후 2시부터는 새롭게 리모델링된 경건관에서 품격 있는 ‘기념 음악회’가 열려, 성큼 다가온 가을하늘의 청명함을 더했다. 곽윤찬 트리오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박지원, 테너 이상규, 바이올린 조인상, 클라리네티스트 이상재, 뮤지컬 배우 박혜나, 정석용 지휘에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등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의 재즈와 클래식 공연은 청중들에게 감미로운 음율을 전했다. 경건관 뿐 아니라 야외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모처럼 수준 높은 음악을 접한 시민들도 무대가 끝날 때마다 연신 박수와 환호성을 치며, 흥을 돋웠다.

총무 이관호 목사가 인도한 ‘한국나사렛 70주년 기념대회’는 ‘나사렛의 어제와 오늘’을 여행하는 영상상영을 필두로 나사렛경배와찬양단(황창선 목사)이 힘찬 경배와 찬양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 시간에는 순서를 맡은 나사렛 교단 관계자들 뿐 아니라, 축사를 전하러 찾은 외부 인사들까지 동참해 흥겨운 찬양과 율동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어 전국장로회장 장순필 장로의 대표기도 후 김영수 감독이 70주년 기념 교회개척을 비롯해 ‘뉴70주년 기념관’ 리모델링 건축공사, 세계나사렛교단110주년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70년사 출판, 한국나사렛성결교회 70주년 기념백서 발간, 목회자 국민연금 가입추진 위원회, 나사렛 총회 목회자 해외 컨퍼런스, 70주년 기념 한국선교사 대회 및 여름연합성회, 70주년 기념 은급관 C동 건립, 나사렛대 경건관 리모델링, 사직동 나사렛신학교 복원 사업 등 굵직굵직한 70주년 기념 사역들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

김 감독은 “나사렛성결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성결하고 거룩한 믿음의 공동체로,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의 인격을 닮고 그의 가르침과 삶을 본받아 성결을 추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라며, “70년이 되는 2018년은 나사렛성결교회가 다시금 도약하는 새로운 부흥의 원년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나사렛 가족 모두가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부흥을 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대회사를 전했다.

또한 마크 로우 아태지구장이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국제선교회장 김경남 권사의 성경봉독, 나사렛여성합창단(단장 정상운 장로)의 특별찬양, 필리마오 참보 중앙감독의 ‘흠 없이 온전하게 살아가라’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진행됐다.

참보 중앙감독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성결한 삶을 살도록 하고 모든 인류의 복이 되게 하신 것처럼, 나사렛성결교회 역시 주님께서 성결을 허락하고 모든 민족과 열방에 복이 되게 할 것으로 믿는다”고 설파했다.

이날 기념대회에선 또 태국연회 목회자 평신도 대표들이 ‘그 사랑’이란 봉헌특송을 했고, 재무 송기천 목사의 봉헌기도, 청년연합회장 임이랑 목사의 비전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임이랑 목사는 △온 땅위에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심어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거룩한 주의 백성이 되게 할 것 △생명을 얻은 하나님의 백성은 거룩한 교제를 통해 하나님과 민족 그리고 세계 열방을 향해 성도의 일치를 위해 힘쓸 것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성숙과 성장을 위해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가르침으로써 그리스도를 닮은 제자를 삼아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갈 것 △나사렛성결교회의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신앙적 전통을 따라 몸 된 교회와 민족을 위해 성결하고 성령충만한 헌신자들이 될 것 △나사렛성결교회는 그리스도를 닮은 제자를 세워 세상과 열방을 위한 선교적 사명자로 파송함으로써 땅끝까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성취할 것 등 5가지 사명에 대해서 선포했다.

아울러 나사렛 교단 70주년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인사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현장에는 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대표회장 전명구 목사와 한국기독교연합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윤성원 목사,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윤기순 목사가 참석해 축하를 건넸고, 구본영 천안시장과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 등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날 행사는 김영수 목사가 감사패 및 공로패를 증정하고, 준비위원장 오세한 목사의 내빈소개 및 광고, 증경감독 김영백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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