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월드비전,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지역에 긴급구호자금 10만 달러 지원 예정
한국월드비전,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지역에 긴급구호자금 10만 달러 지원 예정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8.10.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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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구호를 위해 총 300만 달러를 지원할 방침
△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 피해상황. ©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지난 28일 예상치 못한 지진∙쓰나미로 인해 피해를 당한 인도네시아에 긴급구호자금 10만 달러(약 1억 1천 100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월드비전은 인도네시아를 강타한 규모 7.7 지진 및 쓰나미로 인해 839개 마을 내 832명이 사망하고, 약 240만 명이 피해를 입은 지역에 직원을 급파하여 현장 피해 조사에 힘쓰고 있다.

특히, 월드비전의 지역개발사업장 3곳이 피해를 입어 후원아동과 가정 상황 파악에 힘쓰는 중이다. 월드비전에서는 해당 지진∙쓰나미를 월드비전 기준 최고재난대응단계 ‘카테고리 Ⅲ’로 선포하고 긴급 구호를 위해 총 300만 달러를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월드비전은 재난지역의 고통받는 여성과 아동을 위하여 여성아동보호센터를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다. 더불어 지역개발사업장에 비축해놓은 구호물자를 포함해, 피해 주민의 생존을 위한 텐트, 침낭, 식량, 약품 등 가족 키트 및 위생 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구호팀 김동주 팀장은 “현재 통신이 두절되고 공항이 폐쇄 되는 등 현장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인도네시아 정부, 구호 단체들과 함께 현장 파악 및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협력 중에 있다.”면서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인해 고통받는 인도네시아 지역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28일 중부 술라웨시(Central Sulawesi) 주 동갈라(Donggala), 팔루(Palu), 마무주(Mamuji), 시기(Sigi) 지역에 규모 7.7의 지진 및 쓰나미가 발생하여, 832명이 사망하였다. 사망자 수 및 피해 규모는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대응팀 조성 및 구호 물자, 임시 병동, 구조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월드비전도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력하여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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