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 유만석 목사 신임대표 추대
한국교회언론회, 유만석 목사 신임대표 추대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4.10.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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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를 지키는 일 감당할 것"


한국교회언론회가 24일 수원명성교회에서 제13회 총회 및 대표 이•취임식을 가졌다.

실행위원장 황규식 목사의 사회로 1부예배가 시작됐다. 이사장 최성해 목사는 인사말에서 "우리는 세상의 언론과 정치의 막강한 세력들과 싸우지만, 하나님의 능력에 힘입어 하나 되고 단합하여 성도의 긍지와 신앙의 정체성을 지켜 나가자" 고 했다.

전임 대표 김승동 목사가 '인생은 한번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씨앗을 똑같이 땅에 뿌려도 어떤 것은 풍성한 열매를 맺고, 어떤 것은 그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면서, "한국교회언론회가 지금까지 존립해 왔는데, 부끄럽지 않게 노력했다’고 평가하였다.

제2부 총회에서는 서기 김용관 목사가 총회 성립을 확인했다. 회원 85명 가운데 67명이 참석했다. 이에 사회자가 개회를 선언하였다.

임원 개선에서, 법인 신임 이사에 유만석 목사를, 대표에 유만석 목사, 신임 공동대표에 황규식, 이억주, 허남길 목사를, 그리고 회계에 권영석 목사를 확정하였다. 나머지는 유임되었다.

안건토의, ‘정관 개정’에서는 제21조의 2(총회의 의사)를 신설하고, ‘의결정족수’에서 제21조와 제40조(정관변경)의 내용이 서로 달라, 이를 ‘과반수’로 통일하기로 하였다. 이어 원효식 목사의 기도로 마쳤다.

제3부 대표 이취임식에서는 예장 통합 정영택 총회장의 설교가 이어졌다. 정 총회장은 '본이 되는 기관'이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언론회가 어두운 세대에, 이 세대가 거스를 수 없는 본을 보여, 복음의 나팔을 힘차게 불기를 바란다"고 선포했다.

이어서 김승동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모세가 광야 40년의 삶을 인도한 것과 여호수아가 지팡이를 물려받아 가나안을 정복했던 것처럼, 한국교회언론회 제9대 대표 유만석 목사님이 더 잘 하시도록 독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만석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한국교회를 지키는 직임을 맡게 된 것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역사적으로 하나님의 교회와 진리를 무너뜨리려는 세력이 있지만, 한국교회언론회는 한국교회를 지키는 일을 감당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전임자가 다져 놓은 자리를 지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공교단의 인정받는 기관, 공교단을 통해 더 활발히 일할 수 있는 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신임대표 유만석 목사(왼쪽)와 전임대표 김승동 목사(오른쪽)


이어서 전용재 감리교 감독회장과 예장 합동 백남선 총회장의 영상 축사와 수원기독교총연합회 반종원 목사, 정미경 국회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예장 백석 교단 총회장 장종현 목사의 축도로 행사를 마쳤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지난 해 보도자료 16회, 논평 54회, 성명서 1회, 방송출연 45회, 공문발송 82회, 공문수신 31회, 실행위원회 10회, 소위원회 2회, 기타 교회와 사회에 관계된 이슈에 대한 수십 번의 인터뷰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대언론, 대사회, 대정부에 대한 기독교계의 목소리를 담아내겠다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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