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동성애 퀴어 축제 반대 청원이 21만 명 넘어’
청와대 국민청원 ‘동성애 퀴어 축제 반대 청원이 21만 명 넘어’
  • 채수빈
  • 승인 2018.07.12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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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의 82.9% 동성애 퀴어문화축제 반대
△2016년 동성애 퀴어축제 ⓒ크리스천월드 DB

서울시민의 동성애 퀴어 축제 반대 청원이 21만 명을 넘어섰다. 여론조사도 서울시민 82.9%가 서울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를 개최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나왔다. 이런 가운데 그들만의 퀴어문화축제가 오는 14일 개최된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서울 시청/대구 동성로 퀴어행사(동성애축제)개최를 반대합니다.라’는 청원마감일인 14일을 2일 앞둔 지난 12일 2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글을 올린 청원인은 “동서애자들을 인정하지 않거나 혐오하거나 차별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들의 혐오스러운 행사를 우리가 쉬고 누려야 할 광장에서 보는 것을 원하지 않을 뿐”이라며 “서울 시청광장/대구 동성로 광장은 모든 시민들의 공간이므로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여서는 안 된다.”고 청원취지를 밝혔다.

이어 “매년 참가자들은 다양성 이라는 이름으로 퀴어행사에서 노출이 심한 옷차림, 속옷인 티팬티와 상의를 전혀 입지 않은 여고생/여대생, 인터넷에서도 19세 성인 인증이 필요한 성인용품의 진열 판매, 남성 여성 성기모양을 그대로 만든 음식물, 손목이 잘린 자살책 엽서. 퀴어 참가자들의 노점행위, 음주 및 흡연행위 등 퀴어집행부에서는 문화축제 행사라고 하지만 불법과 위선이 가득한 변태 행사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세상 어느 축제가 경찰병력이 동원되어 폴리스라인을 치고 동성애 행사장을 시민들과 분리시키는가? 세계보건기구 WHO/영국의 보건국은 행사 참가자의 감염병 전염에 경고한다.”면서 “도대체 대한민국의 0.5%도 안 되는 동성애자들 때문에 왜 이렇게 선량하고 지극히 정상인 일반 사람들이 피해를 입어야 합니까? 청와대는 국민의 목소리에 답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건사연)는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서울 퀴어문화축제에 대한 유무선자동응답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여론조사 응답자의 82.9%는 오는 14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퀴어문화축제에 대해 '과도한 노출로 시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공공장소이므로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반면 "과도한 노출과 음란공연도 자기표현이므로 괜찮다"라는 응답은 11.6%로 나왔다.

이어 "가족과 함께 참여하기는 부적절하다"는 답변은 77.0%,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응답은 17.8%,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한 서울시 행정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67.0% 답했고, 24.7%는 "적절하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동성결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9%가 반대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20.8%였다.

한편 ‘동성애 퀴어행사 개최 반대’ 청원이 21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청와대의 답변에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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