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에서] 노이에클랑 천안 ‘클래식과 함께'
[객석에서] 노이에클랑 천안 ‘클래식과 함께'
  • 김윤철
  • 승인 2018.06.14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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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클랑 천안은 2018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 일환으로 클래식 연주를 좀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전국 투어를 할 계획에 있다.

지난 7일 천안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Classic Music Book Season III’에 다녀왔다.

J.Strauss ll. Wiener Blut

빈기질 왈츠

An der Schonen blauen Donau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C. Milloecker. 나는 아름다운 여인에게 흑장미를 보낸다오

-오페라 '주디타' 중

D.Shostakopvich. 재즈 모음곡 중 왈츠2번

E.Waldteufel 스케이트 왈츠

F. Lehar. 입술은 침묵하고 -오페레타"즐거운 미망인"중

R.Rodgers. 에델바이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중

이날 클래식 연주는 전문 해설자인 김은숙(엘리스)님께서 해설을 곁들여서 진행했다. 연주의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줌으로써 듣는 관객들로 하여금 선율에 날개를 달아 줬다.

모두가 음악에 빠져 어린 관중들까지도 연주에 매료되어 연주하는 동안에 소란스럽지 않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연주가 시민들과 가깝게 호흡하며 지역민들의 문화수준 향상과 클래식의 저변 확대가 되는 것 같아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공연이 끝난후 관객들과 함께

노래 가사 중 '연극이 끝난 후 텅 빈 객석'이란 가사가 있는데ᆢ, 늘 그렇다. 뭔가 허전한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차 한 잔을 마시며 서로의 느낌을 말하는 뒷풀이를 했을 때ᆢ 2% 부족한 그 무언가를 채워주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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