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나눔회 강원지회’ 출범
‘새생명나눔회 강원지회’ 출범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8.05.01 1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 내 생명 나눔의 열풍 불길 기대
△새생명나눔회 강원지회가 출범식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새생명나눔회 강원지회’ 출범식을 지난달 27일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에 위치한 아이린 연회장에서 진행했다.

새생명나눔회는 본부를 통해 생존시에 신장을 기증하고 이식받은 사람들의 모임으로 지난 1991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약 1,960명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그 동안 9곳의 지역에서 지회가 출범돼 다양한 장기기증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를 비롯해 김동엽 사무처장을 비롯한 신장기증인과 이식인 15명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강원지회 출범식에서는 강원도에 거주하고 있는 신장기증인, 이식인 14명이 앞으로 활동에 큰 힘을 실어주기로 약속했으며 회장에는 신장기증인 박순홍 씨가 선출됐다.

지난 2016년 4월, 신장기증으로 타인의 생명을 살린 강원도청 소속 공무원인 박순홍 회장은 “강원도 지역에도 생명을 나누고 받은 이들이 직접 생명 나눔의 소중함을 전할 수 있는 베이스캠프가 마련 된 것 같아 기쁘다”며 “강원지회의 회장으로서 저부터 앞장서서 새생명나눔회의 회원들과 다양한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범식 후 원주문화의 거리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치는 신장기증인 및 이식인들과 함께

이날 참석자들은 출범식 이후에 1시간 반 동안 원주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장기기증 홍보활동도 펼쳤다.

한편 강원도 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2013년 4,682명, 2014년 3,838명, 2015년 2,530명, 2016년 2,686명, 2017년 1,863명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앞으로 새생명나눔회 강원지회는 장기기증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장기기증 문화를 보다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이에 박진탁 이사장은 “자신의 콩팥 하나를 남모르는 이에게 나누며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전해 온 주인공들과 함께 강원도 지역의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땅에 장기기증운동이 시작된 지 벌써 27년이 됐지만 매년 장기기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 강원도 내 생명나눔의 열풍이 일으켜지길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