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명성교회 세습의 이중 잣대 페이스북 통해 지적
김삼환 목사는 과거 자신의 설교에서 “한국교회 문제 중 하나가 ‘세습’”이라고 말한 사실이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페이스북을 통해 드러났다.
카드뉴스로 제작된 6장의 이미지 속에는 ‘삼환이 삼환에게’를 시작으로 김 목사가 “한국교회 문제 중 하나가 ‘세습’”이라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후 “엄청난 부와 권세를 가진 교회가 왕실처럼 대를 이어 가려는 데 문제가 있다”며 ““주의종으로서 사명을 다하면 내려와야 한다”면서 “자신도 내려오지 않고 대를 이어 자식에게까지 물려주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한다. 그리고 위와 같은 내용의 출처는 김삼환 목사가 2011년 발간한 설교집 <섬겨야 합니다(해외편)>(실로암)에 수록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마지막 이미지를 통해 “2017년 11월 12일, 김삼환은 아들 김하나에게 명성교회를 세습했다.”는 문구로 마무리했다.
기윤실은 세습방지법에 대해 비판했던 김 목사가 자신의 아들에게 담임목사직을 세습하는 모습을 통해 ‘내로남불’의 이중 잣대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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