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2108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한국교회 ‘2108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 채수빈
  • 승인 2018.03.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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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70개 교단 참여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려

한국교회 70개 교단이 참여하는 2018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오는 4월 1일 오후 3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드려진다. 이번 연합예배는 ‘주제-나는 부활을 믿습니다!’, ‘표어-생명의 부활!, 인류의 희망!’으로, 예장 대신 증경총회장 장종현 목사(백석대 총장)가 메시지를 전한다.

앞서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김진호 목사)는 지난 16일 오전 8시 CCMM빌딩 12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8 부활절 연합예배 개요와 조직, 주제해설과 순서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사무총장 이경욱 목사(예장 대신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기획위원장 이재형 목사(예장 개혁 총무)의 기도와 대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여의도 총회장)의 인사말, 준비위원장 김진호 목사(기성 총무)의 준비과정 경과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실시됐다.

이영훈 목사는 “이번 부활절은 진정한 부활절의 의미를 다시금 되찾는 예배가 되길 바란다.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급성장을 이뤘다”면서 “하지만 그 이면에 끊임없이 가져왔던 분열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이를 회개하고, 모든 교단이 함께 드려, 이를 계기로 한국교회가 하나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또 “4월에 남북 정상회담과 5월에 북미 정상회담을 잘 맞추면 내년 부활절은 평양에서 드릴 수 있을까 생각한다”면서 “부활절이 기독교의 하나의 행사가 아닌, 한국과 세계교회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유일한 분단국가인 남북이 부활절의 영성으로 하나로 통일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단 연합으로 드려지는 이번 예배에는 한기총과 한기연 가맹교단 등 한국교회 70개 교단이 참여한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부활하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한다 △한국교회가 부활신앙을 회복하며, 변화된 삶을 살도록 촉구한다 △부활, 영생, 천국이 있음을 세상에 전파한다 등의 목표로 드려진다.

특히 ‘부활’이라는 복음의 핵심메시지에 충실한 설교와 기도, 선언을 담아내고, 행사를 위한 순서가 아니라 전체 찬양과 기도회 순서를 통해 참석한 성도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부활절연합예배 조직은 대회장에 이영훈 목사(기하성여의도 총회장), 상임대회장에 전명구 감독(기감 감독회장), 신상범 목사(기성 총회장), 안희문 목사(기침 총회장), 조광표 목사(예장 개혁 총회장), 김상석 목사(예장 고신 총회장), 유충국 목사(예장 대신 총회장), 최기학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 전계헌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 윤세관 목사(기장 총회장), 정서영 목사(예장 합동개혁 총회장), 정동균 목사(기하성서대문 총회장), 윤기순 목사(예성 총회장직무대행), 박삼열 목사(예장 합신 총회장), 준비위원장에 김진호 목사(기성 총무) 사무총장에 이경욱 목사(예장 대신 사무총장) 사무국장에 나상운 목사(예장 대신 사무국장) 등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참여 70개교단 총회장들이 공동대회장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각 교단 총무와 사무총장들이 기획위원회와 진행위원회, 홍보위원회 등 11개 위원회를 담당했다.

더불어 기하성(여의도) 100여명이 안내위원으로, 예장 대신 영안교회 100여명이 헌금위원으로, 연합성가대(기하성, 대신) 2,000여명이 참여한다.

구체적인 예배순서를 살펴보면, 예배에 앞서 환영과 부활 축하의 시간이 먼저 마련되어 있다. 준비위원장 김진호 목사의 환영사와 대회장 이영훈 목사의 대회사가 진행된다.

이어 최기학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의 인도로 본격적인 예배가 진행된다. 신앙고백, 찬송, 성경봉독, 연합성가대의 찬양, 장종현 목사의 설교, 봉헌 및 찬송 등의 순서로 드려진다. 또한 신상범 목사의 인도로 △대한민국의 안정과 평화통일 △한국교회의 회개와 성숙 △고통과 질병, 소외된 자 △부활의 생명을 온 누리에 전하는 증인되기 위해 뜨겁게 특별기도도 드려진다.

또 참석한 총회장들과 총무 사무총장들이 강당으로 나와 2018 부활절 선언문 선포와, 위탁과 파송, 파송의 찬송, 전계헌 목사의 파송기도 및 축도, 이경욱 목사의 성도의 교제로 끝을 맺는다.

한편 이날 예배로 모아진 헌금은 미혼모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준비위는 또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알리기 위해 서울시내 23개 지역에 현수막을 걸어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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