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음주의 대표’ 빌리 그레이엄 목사(향년 99세) 하나님의 부름으로 소천
미국 ‘복음주의 대표’ 빌리 그레이엄 목사(향년 99세) 하나님의 부름으로 소천
  • 채수빈
  • 승인 2018.02.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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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여의도 집회에는 100만 명이 모여
ⓒvoakorea.com

미국의 세계적인 복음 선교사 빌리 그레이엄 목사(향년 99세)가 21일(현지시각) 오후 8시에 노스캐롤라이나 몬트리트에 있는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빌리 그레이엄 전도협회(BGEA)가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에게 중요한 정신적 지도자 역할을 했던 그레이엄 목사는 1918년 노스캐롤라이나 샬롯 인근에서 태어났으며, 1940년 플로리다에 있는 신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레이엄 목사는 한국 교계에도 잘 알려져 있다. 1952년 전쟁 때 부산과 서울에서 집회를 가졌고, 1956년, 1973년 한국에서 집회를 열었다. 1980년 여의도 집회에 110만 명이 모였다. 1992년과 1994년에는 북한의 김일성 전 주석의 초청을 받아 방문하여 선교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1949년 LA 전도대회 때 많은 군중을 모아 대부흥사로 미국 전역에 알려졌다. 이후 '빌리 그레이엄 전도협회'를 설립하고 세계 전도 활동을 벌였다. 라디오 방송과 선교 영화, TV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도 선교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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