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노아 목사 측 선거대책 본부장, “한기총 명예 훼손에 책임져야!”
김노아 목사 측 선거대책 본부장, “한기총 명예 훼손에 책임져야!”
  • 크리스천월드
  • 승인 2018.02.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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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즉시 형사고발 해야 한다.
△전광훈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제24대 대표회장 선거가 ‘선거실시금지 가처분’으로 무산된 가운데, 전광훈 목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표회장 선거에서 불법이 자행됐다며 31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 목사는 세상 초등학교 반장 선거에서도 일어나지 않을 법한 불법이 한기총 내에서 일어났다면서 선거관리 총 책임자였던 최성규 목사와 후보로 출마했던 엄기호 목사와 김노아 목사를 비롯해 몇 명의 목사들이 범죄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더욱이 천만원 이상의 돈을 주고받은 몇몇 사람에 대하여는 민형사상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전 목사는 “그들의 개인과 사역, 선거 진행에 관한 물증과 현장 증거들을 이미 확보하였고, 조만간 검찰에 접수해서 구속 수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단독 후보로서 선거를 치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힌 김노아 목사(예장성서총회) 측 선거대책 본부장 김 목사는 “전광훈 목사가 선거관리위원장 최성규 목사와 대표회장 입후보자 엄기호 목사, 김노아 목사를 비롯한 성명을 밝히지 않은 몇 명의 목사들이 1천만 원 이상의 금품 제공과 수수가 있어서 형민사적 책임을 물을 것을 언론과 미디어에 성명서로 공고했다”며 “한기총 대표회장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한기총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김 목사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선거 진행에 관한 물증과 현장 증거들을 이미 확보하였고, 조만간 검찰에 접수하여 구속 수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 할 것을 공포하였으므로, 이것은 전광훈 목사가 경찰과 검사가 수사도 하기 전에 전 목사 자신이 구속영장까지 발부하는 초법적 권능을 지닌 자로 착각하며, 선거도 치르기 전에 한기총을 형사고발하여 관련 목사를 구속시키겠다고 협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전 목사는 한기총이 참혹한 범죄행위를 계속 이어간다고 성명서로 공포하여,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명예와 권위에 손상을 입히고, 한기총을 참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참혹한 범죄 집단으로 매도했다”라면서 “한기총과 선거관리위원장, 엄기호, 김노아의 형사적 처벌을 위하여 물증과 현장 증거들을 확보했다고 공포한바 더는 한기총의 명예를 훼손시키지 말고, 확보된 증거와 자료를 직접 들고 경찰서에 가서 형사 고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만일 증거와 자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언론에만 흘리고, 즉시 형사고발하지 않는다면, 전 목사의 영성과 도덕성에 대하여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며 "또한, 새로이 조직되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관리규정(불법선거운동) 9조 2항을 명백하게 위반하였기에 법원에서 결정한 선거중지 가처분이 인용되었다 할지라도, 폭력적인 언행으로 한기총과 선관위원장, 대표회장 입 후보자들까지 범죄자로 매도하고 언론에 공포하였으니, 선거관리규정을 명확하게 위반한 사실만으로도 전 목사의 후보자격을 거부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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