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유중현 대표회장 및 임·역원 취임감사예배
한장총 유중현 대표회장 및 임·역원 취임감사예배
  • 채수빈
  • 승인 2017.12.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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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하나 되는 일에 한장총이 앞장서
△한장총 신임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는 대표회장 및 임·역원 취임감사예배를 지난 15일 오전 11시 예장 대신(구 백석) 총회회관 대강당에서 드렸다.

취임사에서 유중현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어렵다고 한다. 힘들다고 한다. 한국교회가 힘들고 어려운 것은 영성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 있는 사람들은 성령이 충만하고, 영성을 회복한 사람들”이라며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한장총이 앞장서겠다. 영성을 회복하는 일에 한장총이 앞장서겠다. 함께 기도하고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열린 1부 예배는 전계헌 목사(예장 합동)의 인도로 이은재 목사(예장 개혁총연)의 기도와 회록서기 김명찬 목사(예장 한영)의 ‘하나님 앞에 있는 사람들!’이란 표어 제창, 서기 황연식 목사(예장 호헌)의 성경봉독(여호수아 1:5-9), 전국장로연합회합창단의 찬송 순으로 진행했다.

장종현 목사(백석학원 설립자)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영적 지도자’란 제하로 메시지를 선포하고, 회계 양성수 장로(예장 합동)의 헌금기도와 총무 구자우 목사(예장 고신)의 광고, 장종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장종현 목사는 “선교초기에 미국과 캐나다, 호주에서 장로교 선교사들을 파송했다. 선교사들은 한국장로교회를 하나로 세우는데 열정을 쏟았다. 복음을 전파하는데 힘쓰면서도 한국 장로교회가 하나되어야 한다는 마음을 모은 것이다. 하지만, 작금의 장로교회는 분열의 분열을 거듭하면서 150개가 넘는 장로교로 나뉘었다. 명예와 물질, 교권에 대한 욕심이 한국장로교회를 사분오열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분열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아야할 자리에 목사들이 있어서는 안된다. 영적 지도자들로서 한국교회를 향해 봉사하고 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영적 지도자는 세상의 명예가 아닌, 하나님 말씀의 음성 속에서 강하고 담대해야 한다.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기도하며 성령이 충만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임 대표회장에게 “한국장로교가 하나가 되는 주춧돌을 놓는 주의 종이 되길 바란다”며 "자신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전력을 다하길 바란다. 정말 무릎 꿇고 보혜사 성령이 감동을 입어 깨달음을 줘서 한국교회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강권했다.

△한장총은 대표회장 및 임역원 취임 감사예배 후 단체사진

2부 취임예식은 상임회장 송태섭 목사(예장 고려개혁)의 사회로 진행해 사무총장 김명일 목사가 한장총을 소개하고, 서기 황연식 목사가 임·역원 및 상임·특별위원장을 소개했다.

한장총 임·역원은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 △상임회장 송태섭 목사 △서기 황연식 목사 △부서기 강세창 목사 △회록서기 김명찬 목사 △부회록서기 강동규 목사 △회계 양성수 장로 △부회계 원형득 장로 △총무 구자우 목사 △사무총장 김명일 목사 △감사 박종언 목사, 소병기 목사, 이종만 장로 등이다.

이어 특별위원장 박웅대 목사가 유중현 대표회장(예장 대신 증경총회장)의 약력을 소개하고, 제28대 증경대표회장인 양병희 목사가 취임패를 증정했다.

이에 유중현 대표회장은 이단연구에 관한 책 출판, 한장총 연감 발행, 한 장총 미국지회 설립, 제10회 장로교의 날 등 한장총의 2018년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계획한 일들을 성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유중현 대표회장이 임·역원 및 상임·특별위원장에게 취임패를 증정하고, 양병희 목사와 제31대 증경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공동회장 유충국 목사가 축사를, 한국기독교연합 증경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오 한국기독교연합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가 각각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선 또 총무 구자우 목사의 사회로 부회장 김수읍 목사와 오치용 목사, 이경욱 목사, 최정봉 목사, 안문기 장로가 △한국교회 영성회복을 위해 △복음으로 통일한국 이루기 위해 △안보강화로 전쟁이 없는 나라를 위해 △대한민국의 복음화를 위해 △한장총의 발전과 위상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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