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총무협 신임 회장에 김경만 목사 선출
한기총 총무협 신임 회장에 김경만 목사 선출
  • 채수빈
  • 승인 2017.12.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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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총무협 정기총회 후 단체사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총무협의회는 제17회 정기총회를 14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5층 회의실에서 열고, 신임 회장에 김경만 목사(예장 개혁)를 선출했다.

김경만 신임 총무협 회장은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한기총의 본질에 충실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도 총무협의회 위상을 높이는 일에매진을 하겠다”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17회를 아름답게 섬기면서 이끌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는 증경회장 정춘모 목사(예장 합동개신)의 기도로 시작해 각부 보고를 받은 뒤 곧바로 임원선거에 들어갔다.

신임 회장 선거는 직전 회장직무대행을 맡았던 김정택 목사(예장 개혁정통)와 지난해 한 번의 고배를 마셨던 김경만 목사가 맞붙었으며, 투표결과 48명 중 32표를 얻은 김경만 목사가 16표를 얻는데 그친 김정택 목사를 제치고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어 선출직 부회장에는 강세창 목사(예장 합동동신)와 송재량 목사(예장 성서) 등 2명이, 임명직 부회장에는 김그레이스 목사(예장 피어선)와 이경미 목사(예장 합동총신), 이병일 목사(예장 중앙) 등 3명이 각각 선출됐다. 또한, 서기에 서승원 목사(예장 합동보수C), 부서기에 고광운 목사(예장 합동개혁), 회의록서기에 윤진수 목사(기하성 연합), 부회의록서기에 남궁호 목사(예장 개혁예음), 회계에 이향우 목사(예장 합동한신), 부회계에 조미경 목사(예장 합동연합), 감사에 도용호 목사(예장 호헌), 이대성 목사(예장 선교)가 각각 선임됐다 .

이날 총회에선 회장 자벽 하에 규칙개정위원회를 조직해서 임원회에 거쳐서 다음 월례회에 보고하고 통과되면 바로 시행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또한 월례회를 매달 혹은 분기별로 정기적으로 열기로 하고, 월례회 장소도 회원 교회나 한기총 회의실에서 하자는 안건도 검토됐다.

한편, 앞서 드린 예배는 이화평 목사(예장 합동국제)의 사회로 강세창 목사의 대표기도와 황연식 목사(예장 호헌)의 ‘다시 시작하기 전에’란 제하의 설교 순서로 드려졌다.

황연식 목사는 “잘못한 것이 있으면 회개하고 되짚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진일보 하려면 잠깐 멈춰 뒤를 돌아봐야 한다”며, “우리 안에 있는 멋진 꿈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 일을 하나님이 주신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잘못된 것은 고쳐 바로잡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에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도용호 목사와 이경미 목사, 김진옥 목사(예감 웨슬레)가 △대한민국의 안보 △한국교회 △한기총과 총무협을 위해 특별기도했고, 신언창 목사(예장 웨신)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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