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제3회 ‘국민 삶의 질 측정 워크숍’ 개최
통계청, 제3회 ‘국민 삶의 질 측정 워크숍’ 개최
  • 채수빈
  • 승인 2017.11.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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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한국삶의질학회(학회장 한준)와 공동으로 오는 23일 대전 통계센터에서 ‘제3회 국민 삶의 질 측정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워크숍에는 정부기관 및 학계·연구기관이 참여해 삶의 질 측정의 연구경험과 전문지식을 논의한다.

통계청은 ‘국민 삶의 질 측정 워크숍’을 2015년 처음 개최한 이후 매년 정례화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기관 및 학계·연구기관이 참여하여 삶의 질 측정의 연구경험과 전문지식을 논의하는 장(場)을 마련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삶의 질 지표와 타(他) 지표체계간 관계 정립 및 세분화된 삶의 질 측정’이라는 주제로 통계청의 삶의 질 지표와 관련 지표간의 관계정립, 인구집단별(청소년,노인,여성) 삶의 질 측정 개선방안, 지역사회지표 활성화 방안 등으로 세션을 나눠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오전 세션에서는 ‘국민 삶의 질 지표’의 위상정립을 위해 통계청의 다른 지표체계와의 관계정립 방안을 논의한다. 

오후에는 두 개의 병렬세션을 통해, 청소년, 노인, 여성 등의 취약 인구집단별 삶의 질 측정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다른 세션에서는 광역 및 기초단체 수준의 삶의 질을 측정하는 지역사회지표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의한다.

통계청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삶의 질 측정 방식을 보다 세분화된 방향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이유는 세분화된 맞춤형 지표가 삶의 질을 중시하는 새 정부의 효율적인 정책 역량 배분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같은 나라에서 동 시대를 사는 사람들도 삶의 질은 지역이나 연령, 성별에 따라 다른데 반해 기존의 삶의 질 지수에는 이런 차이가 반영되어 있지 않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한편, 통계청은 지역사회지표에 대한 표준화를 통한 지역간 비교분석을 위해 ‘지역사회지표 작성 매뉴얼(2016)’을 각 지자체에 배포하여 정책에 활용토록 한 바 있으며 통계청의 청소년, 노인, 여성의 삶의 질 지표는 통계청과 각 국책연구원의 관련 지표를 비교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 토론과 논의 과정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부의 정책기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지표의 활성화와 인구집단별로 세분화된 삶의 질 지표 개선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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