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 작곡자 신상우 별세
‘하나님의 은혜’ 작곡자 신상우 별세
  • 채수빈
  • 승인 2017.10.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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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투병 중 소천, 그러나 찬양으로 우리와 함께 있어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신상우. ⓒMnet Music 아티스트 프로필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도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를 작곡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신상우 씨(50)가 간암 투병 끝에 지난 12일 소천했다.

신상우 씨는 중학교 2학년 가곡 작곡 대회 1등 수상 이후 작곡가의 길을 걸었다. ‘하나님의 은혜', '축복하노라', '기름부으심', '왕이신 나의 하나님', '내가 너를 사랑함이라'를 비롯한 수많은 CCM을 작곡했다.

그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한 신 씨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에 기반을 두고 ‘베토벤 바이러스’, ‘주몽’, '대조영', '제빵왕 김탁구' 등 대중음악과 OST, 공연, 뮤지컬을 넘나들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여러 크리스천 아티스트들과 음반과 공연, 편곡, 교회 반주자 등으로 함께했다. 

송정미가 부른 ‘기름부으심’, 박종호 8집 타이틀곡 ‘지평’, 9집에 수록된 ‘축복하노라’ 등 비록 그는 떠났지만, 그가 남긴 CCM 곡들은 세계 곳곳에서 불려지고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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